구창모, 드디어 첫 승…노시환은 연이틀 홈런
[앵커]
프로야구 NC의 좌완 에이스 구창모가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챙겼습니다.
한화의 차세대 거포 노시환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NC 선발 구창모는 초반부터 KT 타선을 압도해 나갔습니다.
3회부터 네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등 최고 구속 149㎞의 직구를 앞세워 안정된 투구를 보였습니다.
야수들도 장단 15안타를 폭발하며 힘을 냈습니다.
특히 유격수 김주원이 2경기 만에 시즌 5호 솔로포를 터트린 데 이어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구창모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구창모는 6⅓이닝 1실점으로 NC의 4-1 승리와 주중 3연전 스윕을 이끌었습니다.
시즌 첫 승을 거둔 구창모는 탈삼진 10개로 올해 첫 한 경기 두 자릿수 삼진도 기록했습니다.
"리드를 해준 포수 (안)중열이 형, 뒤에서 수비들 그리고 중간 투수들 모두 제 첫 승을 바라는 마음이 모여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최하위 KT는 토종 에이스 소형준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계속된 부상 악재 속에 6연패에 빠졌습니다.
3-0으로 앞선 6회, 한화의 선두 타자 노시환이
삼성 선발 수아레즈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시즌 7호 아치를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직전 경기 연타석 홈런을 친 노시환은 연이틀 대포를 날리며 홈런 부문 선두 박동원을 1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최근 5경기 5홈런 페이스입니다.
대체 외국인 투수 산체스는 데뷔전 4이닝 무실점 호투로 4-0 승리에 일조했고, 연승을 달린 한화는 위닝 시리즈를 챙겼습니다.
한편, 한화는 경기 종료 직후 수베로 감독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신임 감독에는 최원호 한화 2군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최 감독은 12일 SSG전부터 곧바로 팀을 이끌게 됩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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