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1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일단 진상조사단으로 여러 가지 그 무게가 많이 이동을 했습니다, 민주당 내에는. 그런데 저희가 이 화면을 조금 다시 볼 수밖에 없는 것이, 100억이 넘는다. 혹은 예전에 또 다른 코인으로 10배 급등, 이런 상승도 맛봤다. 그러면 지금까지 해명들은 도대체 무엇이냐. 믿을 수 있냐, 없냐. 이런 이야기도 사실 많은데. 일단 진상조사는 시작이 되었으면, 일단 김남국 의원 입장에서는 이제 앞으로 어떤 의혹이 나와도 해명 없이 진상조사단에 맡기겠다, 이런 생각인 것입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지금 진상조사라는 것이, 이것이 뭐 강제수사가 있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김남국 의원이 제공한 것만 가지고 할 텐데 과연 이것이 진상조사가 되겠습니까? 왜냐하면 지금 자고 나면 정말 20억씩 확확 뛰고 있습니다. 60억이었다가 그다음에 80억이었다가 지금 110억까지 나오고 있어요. 정말 말이 그렇죠, 1억도 벌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지금 이 청년 정치인이 정말 하루 사이에 이렇게 많이 했다는 것 자체가 보면 그동안 이게 잠은 이룰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 자고 나면 몇 억씩 늘어나면 이것은 정신이 없을 겁니다. 그 대선 기간 중에, 그 바쁜 기간 중에 새벽에 잠을 쪼개가면서 아마 투자를 했을 것 같은데, ‘과연 제대로 된 활동이 있었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 아까 노동일 교수님이 지적했지만 지금 제일 핵심은 무엇이냐면 이 위믹스라는 코인의 첫 번째 출발점이 어디냐는 것이에요. 즉, 자기 돈으로 샀느냐 아니면 이것이 어디서 시작되었는가라는 것을 밝히면 됩니다. 그러면 제가 볼 때는 의혹의 상당 부분이 해소될 거예요.
이게 지금 진짜 본인이 산 것인지, 아니면 처음에 출발할 때 ‘프라이빗 세일’이라고 해서 그 발행하는 측에서 무언가의 어떤 목적을 가지고 준 것인지. 이것을 밝혀야 하는데 지금까지 그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잠시만요. 조금 꼭꼭 씹어서 가고 싶어서. 어려운 용어가 조금 나와서요. ‘프라이빗 세일’이라는 것이 국회의원 혹은 유명인에게 잘 안 알려진 코인 업계에서 코인 몇 개 주고, ‘내가 이것 코인 가지고 있다고 홍보 좀 해달라.’고 시작을 조금 하는 데도 통상 조금 있다면서요?) 그러니까요. 저도 전혀 몰랐는데 이번에 처음 배웠습니다. 이게 보니까 코인 발행 업체가 자기들의 어떤 것을 확대하기 위해서, 코인이 상장되기 전에 일부 사람들에게 코인을 싼값으로 준다든지, 이런 것들을 ‘프라이빗 세일’이라고 하고. 또 이게 이 ‘에어드랍’이라고 해서, 또 그런 용어도 있더라고요. 그냥 무상으로 이렇게 나눠주는 것들. 그런 용어들이 있더라고요, 코인 할 때.
그러니까 지금 김남국 의원이 왜 그렇다면 첫 번째 출발점을 못 밝히는가? 이것은 뭔가 의문점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다음에 지금 지갑들이, 저는 이게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그 이 가상화폐 지갑들이 한 개, 두 개, 세 개 막 나오고 있어요. 전문가들이 추적을 해보니까. 그렇다면 이 많은 지갑을 관리하려면 꽤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 텐데, 그렇다면 이것을 본인이 공개하지 않으면 제3자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요. 예를 들어 강제수사를 해서 뭔가 압수수색을 하면 모르겠지만. 가상화폐는 돈처럼 어디에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이 어떤 암호화된 것으로 해서 확인을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예를 들어서 김남국 의원이 그냥 ‘이것만 해보세요.’라고 준다고 하면 진상조사단이 하는 결과는 과연 믿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김남국 의원이 정말 진정성이 있다고 하면 본인이 다 밝히면 됩니다. 까면 됩니다. 첫 번째 어떤 코인을 무슨 돈으로 샀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샀고. 이것을 밝혀놓고 그다음에 그것을 가지고 진상조사를 해야지 저렇게 다 진상조사 맡겨버리면 국민들이 어떻게 믿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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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