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태영호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마무리한 국민의힘이 열흘 만에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잠시 뒤 김남국 의원 '거액 코인'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단 첫 회의를 진행합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지난 4일과 8일에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오늘 열흘 만에 열린 건데 어제 김재원·태영호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회의가 정상화 된 것입니다.
설화 등 각종 논란에 휩싸여, 어제 각각 당원권 정지 1년과 3개월 징계를 받은 김재원과 태영호 두 최고위원은 빠졌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회의에서 일부 최고위원의 잇따른 설화로 당원과 국민에 심려를 끼쳐 송구한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도덕 불감증이라고 우리도 그럴 수는 없다고 운을 떼며 김남국 의원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태 의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면서 생긴 빈자리는, 전국위원회에서 30일 안에 새로 뽑아 채워지게 됩니다.
그러나 물러나지 않은 김 의원 자리는 징계 기간 사고 상태로 남게 됩니다.
징계 논의 동안 강하게 반발한 김재원 의원을 포함해 두 위원은 일단 SNS에 사과문을 올리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나 김 의원이 징계에 불복할 여지는 아직 남아있는 만큼 향후 내홍이 다시 불거질 여지도 있습니다.
지도부는 우선 빠르게 태 의원 자리를 채워, 8인 체제로 수습하려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민주당에서는 김남국 진상조사팀도 첫 회의를 시작한다고요?
[기자]
네 진행 중인 정책조정회의가 끝나고 조금 뒤 오전 10시쯤 열리는데요.
잦아들지 않는 김남국 코인 논란에 꾸려진 더불어민주당 진상조사팀장은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맡고 있습니다.
이외 구성원으로는 홍성국, 이용우, 김한규 의원 등이 거론되는데, 아직 외부전문가를 포함해 최종 명단은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단 구성과 운영방향에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진상조사단 구성을 직접 요구했던 김남국 의원은 자료 제출과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당의 코인 매각 요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매각 시기와 절차, 방법을 진상조사단과 협의하겠다고 밝혀 ...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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