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노동자들이 노동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도심 오토바이 시위에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배달노동자 임금이 바닥을 향해 경쟁하고 있는데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베일에 가려져 업무 할당 기준이나 배달료 책정 기준 등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상태라며 항의 행진을 벌였습니다.
이어, 처우 개선을 위해 라이더 자격제와 배달대행사 등록제 도입, 안전운임제를 모태로 한 생활임금 보장 알고리즘 협상권 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국회 앞에서 용산 대통령실까지 총 11km를 달릴 예정이었지만, 경찰이 집회 부분 금지를 통고함에 따라 국회 앞에서 용산구청까지 행진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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