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자, 손자 전우원 질책…"할아버지 얼굴에 먹칠"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가 비자금 의혹 폭로 등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손자 전우원 씨에게 "할아버지 얼굴에 먹칠을 하냐"며 "주제 넘게 나서지 말라"고 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어제(9일) 방영된 MBC PD수첩에 따르면 이 씨는 전 씨에게 "5.18 때 태어나지도 않은 너는 자신에게 떨어진 일이나 잘 처리하도록 해라"며 이같은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아울러 이 씨는 제작진에게 전재용 씨의 비자금 의혹에 대해서는 "폭로 내용은 모두 전 씨 친모가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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