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국방혁신위 위원에 김관진 전 장관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출범을 앞둔 국방혁신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 임명한다고 대통령실이 오늘(10일)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8년 국군 사이버사 댓글 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했으며, 대법원이 작년 10월 일부 유죄를 확정하고 일부 혐의를 파기환송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이 지난 20여년간 있었던 3차례의 큰 국방 개혁에 실무자, 관리자, 장관으로 참여하는 등 국방 개혁의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이 재판 중인 점에서 부적절한 게 아니냐는 지적엔 김 전 장관을 기관장이 아닌 민간위원으로 임명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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