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정보센터 20주년 행사…세계 최대 DB 구축
북한인권정보센터(NKDB)가 어제(9일)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NKDB는 동독 인권 실태를 기록하기 위해 설립된 서독 잘츠키터 중앙기록보존소를 벤치마킹해 북한에서 자행되는 인권 침해에 대한 기록·분석, 보관을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됐습니다.
NKDB는 총 8만 5천여건의 인권침해 기록과 총 5만 5천여명의 인물정보 등 세계 최대의 북한 인권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습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인권인도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한미동맹 차원에서도 북한인권 문제를 북핵만큼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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