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여당 내 친윤 그룹 공부 모임인 국민공감 특강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형사 피의자라도 한 번 만났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어제(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 정치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이재명 대표 체제 아래 여야 관계 대립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승자 독식의 양당제와 지도부가 전면에 서는 공천 문제도 바꿔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선거제도 개혁과 정치자금법 등 관련 법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8차례 국민공감 특강에서 야권 인사를 초청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강연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반가량 진행됐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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