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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작' 라덕연 일당 줄줄이 체포..."해외 은닉 재산도 추적" / YTN

2023-05-09 48

검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라덕연 체포
라덕연 최측근 변 모 씨 등 2명도 잇달아 체포
출석 요구 없이 체포영장…’시세 조종’ 혐의
검찰, 혐의 입증 자신감…"객관적 증거로 입증"


주가 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투자자문업체 라덕연 대표와 투자자 모집을 주도한 프로골퍼 등 최측근 2명이 줄줄이 체포됐습니다.

검찰과 금융 당국 합동수사팀은 이들이 외국에 숨긴 재산에 대해서도 해외 수사 기관과 공조해 환수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 합동수사팀이 주가 조작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를 자택 앞에서 체포했습니다.

시세 조종 등 자본시장법 위반과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라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변 모 씨와 프로골퍼 안 모 씨도 같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변 씨는 주로 의사들의, 안 씨는 연예인과 재력가들의 투자자 모집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과 금융 당국이 합동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나선 지 열하루 만입니다.

출석 요구 없이 법원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점으로 미뤄 이들의 시세 조종 혐의가 상당 부분 구체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라 대표 등의 소환 조사 대신 체포부터 한 이유에 대해 혐의의 중대성과 도주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라 대표는 체포 전까지도 주가 조작은 없었고 오히려 피해자란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라덕연 / 투자자문업체 대표 : 이 피해의 책임이 온전히 나만의 것인가. 여기에서 손해 본 사람, 수익 낸 사람 따져봤으면 좋겠다는 거죠.]

합동수사팀은 사무실 압수수색과 휴대전화 통신 영장 토대로 확보한 물증,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체포된 핵심 인물들에게 투자자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로 통정매매와 주가 조작을 했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명의자 동의 없이 신용매수를 했던 경위도 짚고 넘어갈 방침입니다.

나아가, 처벌도 중요하지만 범죄 수익을 환수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전담 인력을 두거나 해외 수사 기관과 공조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60여 명은 라 대표 등 6명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1,350억 원에 달합니다.
... (중략)

YTN 김다현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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