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와 함께 미술품 경매 시장의 양대산맥인 뉴욕 소더비가 이번 달 피카소와 클림트와 등의 희귀 작품들을 경매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 작품들의 총경매가는 최대 10억 달러에 이를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오스트리아의 아테제 호수가 무지개처럼 영롱한 빛을 발산합니다.
'색채로 표현된 슈베르트의 음악'이라는 클림트의 화풍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알레그라 베티니 / 뉴욕 소더비 부사장 : 실제 풍경이라기보다는 물을 시적으로 묘사한 것에 가까워서 더욱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20세기 초, 호수를 주제로 한 클림트의 유일한 작품입니다.
경매가가 무려 4천5백만 달러, 약 6백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빛의 제국'입니다.
'빛의 제국' 17개 시리즈 중 하나인 이 작품의 경매가는 최대 5천5백만 달러입니다.
[줄리안 도우스 / 뉴욕 소더비 수석 부사장 : 마그리트의 궁극적인 작품이며, 초현실주의의 가장 위대한 업적입니다. 소더비 5월 시즌의 하이라이트입니다.]
피카소가 사랑했던 여인 3명의 초상화도 소더비 경매에 오릅니다.
피카소와의 개인적 관계에 따라 부드러운 색조나 강렬한 색감, 또는 여신같이 그려진 작품들의 낙찰가는 각각 2∼3천만 달러로 예상됩니다.
[줄리안 도우스 / 뉴욕 소더비 수석 부사장 : 시장, 금리 등과 같은 세계적인 의미에서 불확실성이 더 많이 존재하는 시기에도 사람들은 자산으로서 예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달 16일부터 3일간 열리는 뉴욕 소더비 경매는 최근 네 번의 계절별 경매에서 세 번째로 총경매가가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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