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래구 구속…법원 마음 바꾼 ‘깡통폰’

2023-05-09 53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예. 보신 그대로 지난밤에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 강래구 전 감사가 결국 구속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재판부의 생각이 조금 달라진 것인지 그 이야기를 저희가 3위로 만나볼 텐데요. 먼저 최병묵 의원님, 1차 때는 증거인멸 시도나 회유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가 지난밤 영장실질심사 때에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 결국 이것도 휴대전화 때문입니까?

[최병묵 정치평론가]
휴대전화하고 증거인멸을 위한,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의 그 PC의 포맷이나 아니면 교체한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하는 것 아마 보도로 보셨을 텐데, 그런 부분이 일종의 변수가 된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가 송영길 전 대표의 후원 조직이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이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의 PC가 교체되었다면 그 부분에 대한 실질적인 책임자도 있을 수 있고요. 그런 점에서 본다면 강래구 전 감사의 증거인멸 부분에 대한 보강수사가 있었다. 그래서 지난번 하고 지금, 대략 한 보름 정도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그동안에 이제 검찰이 중점적으로 강래구 전 감사와 연관된 증거인멸 시도, 증거인멸 정황 이것을 보강해서 지금 영장을 재청구하니까 판사가 지난번에는 ‘방어권을 현 단계에서는 지나치게 제약할 필요가 없다.’ 이런 표현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지금은 그 방어권 문제보다도 증거인멸의 가능성을 더 크게 봤기 때문에, 지난번보다,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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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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