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해명에도 논란 확산...민주 내부에서도 비판 / YTN

2023-05-09 115

한때 60억 원대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이상 거래 의혹까지 받는 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본인의 거듭된 해명과 사과에도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지도부를 포함한 민주당 안에서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사과부터 해야 한다는 비판이 줄짓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김남국 의원 해명을 두고 민주당 안에서도 비판이 계속되고 있군요.

[기자]
네, 지도부에선 송갑석 최고위원이 SNS에서 본질에서 벗어난 해명으로 당의 신뢰를 훼손한다며 가상화폐 관련 정보를 모두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당내 경제통으로 꼽히는 이용우 의원은 440만 원만 현금화했다는 건 앞뒤가 안 맞는다, 조응천 의원은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질타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잡코인 같은 이런 것으로 치부…. 그러니까 재산 증식하는 데 뛰어들었다는 것은 입이 열 개라도 적절하지 않다.]

국민의힘에서도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의 행진 같다며 진실을 제대로 말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가난한 척 60억 상당의 가상화폐를 가지고 있었던 그 위선에 국민이 아연실색하고 있습니다. 자금출처 의혹과 내부자 거래 가능성….]

이러한 비판에 김 의원은 오늘 오후 입장문을 내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못했다고 사과하면서 당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앞서 아침 유튜브 방송에서는 의혹 해명에 집중했습니다.

전세 자금 6억 원으로 투자한 주식을 팔아 가상화폐에 재투자한 것이라며 자금 출처를 해명하고, 내부 정보 취득 의혹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또 혐의가 인정이 안 돼 법원에서 계좌추적 영장도 기각됐다며, 검찰 정치 수사가 의심된다고 지적하고, 코인 과세 유예 법안 공동 발의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어떤 가상화폐를 구체적으로 사고팔았는지, 또 거래에서 얼마나 많은 이익이 생겼는지에 대한 아직 구체적인 소명은 부족해 보인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민의힘 상황으로 넘어가죠.

태영호 최고위원은 자진 사퇴를 거듭 거부하는 입장이죠?

[기자]
네, 국민의힘 윤리위는 어제 회의에서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할 게 있다며 태영호, 김재원 ...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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