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부활시켜 줄 것' 남편 시신 집안에 방치
대전 둔산경찰서는 사망한 남편을 집안에 방치한 50대 여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0대 남편 B씨가 이달 초 자택 안에서 사망하자 별도의 장례를 치르지 않고 일주일 가량 시신을 방치하다 지난 7일 오후 112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하나님이 죽은 남편을 부활시킬 것'이라는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이같이 행동했으며, 시신을 발견한 자녀가 경찰에 신고하도록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시체유기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법리 검토 후,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동욱 기자 (dk1@yna.co.kr)
#사망 #남편 #시신방치 #50대_여성 #시체유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