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조예진 앵커
■ 출연 : 박 진 외교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이브닝 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12년 만에 셔틀외교가 복원됐다는 외형적 성과 외에도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 파견이나 공급망 공조 강화와 같은 내실도 챙겼다는 평가입니다. 반면에 과거사와 관련해서는 가슴이 아프다는 기시다 총리의 진전된 발언이 나왔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일정상회담에 담긴 의미, 그리고 후속 과제는 무엇인지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장관님 소인수회담이랑 확대회담 직접 배석도 하셨고요. 도쿄에서 만나고 난 뒤에 50여 일 뒤에 한일 정상이 다시 만났됩니다. 그때와는 분위기가 달랐을 것 같은데 직접 배석하시면서 분위기 어땠습니까?
[박진]
이번에 분위기가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두 정상이 다시 2개월도 안 됐죠, 52일 만에 만나서 다시 회담을 가지고 한일 양국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서 진지하고 허심탄회한 그런 대화를 가졌습니다. 또 만찬을 통해서 양 정상의 부부동반으로 여러 가지 편하게 대화를 했고 또 공동기자회견에서도 보셨겠습니다마는 한일 간에는 이제 협의 못할 문제는 없다. 과거를 직시하면서 미래로 나아가자라고 하는 확고한 그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 총평을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박진]
지난번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12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을 우리 대통령이 방문하셨고 또 물꼬를 텄죠. 선제적인 우리의 이니셔티브로 또 12년 만에 일본 총리께서 한국을 방문을 했습니다. 이걸 통해서 저는 한일 양국 간에 관계 발전의 선순환의 단계로 들어갔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기시다 총리가 이야기한 대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하겠다. 특히 김대중-오부치 선언. 그 오부치 선언에는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라고 하는 핵심 개념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받아들이는 데 헌들림이 없다, 이렇게 확인을 다시 해 줬고요.
그다음에 이번에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해서 그분들에 대해서 혹독한 환경에서 그런 고통과 슬픔을 겪은 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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