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김광현과 양현종이 내일(9일) 나란히 선발로 맞붙습니다.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은 8년 만인데요.
경기 뒤 누가 웃게 될까요.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3번째이자 최연소 160승 투수,
스승 이강철 감독을 넘어선 KIA 에이스 양현종.
개인 통산 151승,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만 5번 낀 SSG 에이스 김광현.
국제대회 때마다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하는 대표 좌완 에이스 '광현종'이 8년 만에 선발로 맞붙습니다.
두 선수는 그동안 6차례 맞대결에서 나란히 2승을 기록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SSG는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KIA는 상승세를 타며 4위로 올라왔습니다.
[양현종 / KIA 타이거즈 투수 (지난달) : 마운드에서 오랫동안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큰 목표고 수치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저희 팀이 반드시 가을 야구를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그런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게 가장 큰 목표인 것 같습니다.]
무섭게 날아오르다 10연승 문턱에서 멈춰선 2위 롯데.
우천 취소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뒤 만나는 상대는 3연패 수렁에 빠진 두산입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SSG, 롯데와 3강을 이루고 있는 LG는 안방에서 키움과 주중 3연전을 벌입니다.
팀 성적은 3위지만 팀 타율과 평균자책점 모두 1위로 투타 전력 모두 안정적인 게 강점입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김혜정
그래픽: 황현정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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