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비상사태 해제 관심 속 일상회복 1단계 성큼
[뉴스리뷰]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전 세계 코로나19 비상사태 선포 해제 여부를 결정해 조만간 발표합니다.
우리 정부는 실내 마스크 해제에 이어 다음 단계까지 고려 중인데요.
확진자 증가 양상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요.
서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년 넘게 이어진 전 세계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종지부를 찍을지 관심입니다.
현지시간 4일 WHO가 코로나19 국제보건규칙 긴급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상사태 해제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WHO가 비상사태를 유지해도, 국내 상황을 고려해 일상회복을 위한 독자 판단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우리의 갈 길을 갈 수 있고요. 지금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될 때가 왔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방역당국은 국가감염병 자문위원회를 거친 뒤, 일상회복 1단계 실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감염병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격리 기간도 7일에서 5일로 줄이는 한편 현재 남아있는 18개 임시 선별검사소도 문을 닫습니다.
다만 병원과 약국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합니다.
안정세가 유지될 경우 올여름부터는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독감과 같은 4급으로 낮추고 모든 방역조치를 없애는 일상회복 2단계 조치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다만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신규 확진자가 최근 석 달 만에 2만명 내외까지 올라선 것은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는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며 손 씻기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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