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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 취소 놓고 해석 분분...민주, 쇄신 의총에도 내홍 여전 / YTN

2023-05-04 131

오늘 與 최고위원회의 취소…"지도부 외부 일정"
’공천 녹취록’ 징계 포함된 태영호 여파 해석도
태영호 녹취록으로 ’대통령실 당무개입’ 의혹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집권여당 내부가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도 취소됐는데, 태영호 최고위원 '공천 녹취록' 논란 여파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민주당은 '돈 봉투 의혹'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어제 쇄신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보통 목요일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열리는데, 취소됐죠? 이유가 뭡니까?

[기자]
네 김기현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하는 외부 일정이 있다는 게 국민의힘 공식 설명입니다.

하지만 어제 김기현 대표 요청으로 당 윤리위가 추가 징계 개시 결정을 내린 태영호 최고위원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태 최고위원이 김재원 최고위원과 함께 오는 8일 윤리위 징계 심의를 앞둔 상황에서 오늘 정상적으로 회의를 열기엔 부담스러웠던 게 아니냔 해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앞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한일 관계와 관련해 우호적인 발언을 해달라며 공천을 언급했다는 태영호 의원의 녹취가 공개되며 대통령실 당무개입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태 최고위원은 자신은 이 수석과 공천 관련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음해성 정치공세에 굴하지 않겠다고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사실관계가 먼저라는 신중론과 동시에, 태 최고위원의 대응 방식에 문제가 있고 의혹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라는 우려가 나오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진복 수석과 태 최고위원의 해명을 못 믿겠다며 대통령실이 고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고, 안철수 의원은 이진복 수석을 겨냥해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안 생길 거라며 뼈 있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대통령실 개입 의혹을 밝혀야 한다며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이번엔 민주당 내부 상황도 짚어보죠.

어제 의원총회를 열어 당 쇄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는데,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습니까?

[기자]
네 박광온 원내대표가 취임한 뒤 처음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는 어제 오후 3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전당... (중략)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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