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마무리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과 러시아 정교회의 이인자가 만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곳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 참석해,
일반 신도들과 만났는데요,
이 행사가 끝날 때쯤 한 남성이 교황에게 다가갑니다.
반갑게 맞이한 교황은 이 남성이 착용한 메달에 입을 맞춥니다.
이 남성은 다름 아닌 러시아 정교회의 안토니 대주교입니다.
입을 맞춘 메달은 정교회에서 주로 착용하는 상징물인 이콘 메달이었습니다.
안토니 대주교는 러시아 정교회의 대외 관계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지난해 6월 기존 대주교가 물러나면서 이 직책을 물려받았습니다.
키릴 총대주교의 핵심 측근으로 러시아 정교회의 이인자인 셈입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헝가리 공식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비밀 평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가톨릭과 러시아 정교회의 이번 만남이 갈수록 격화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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