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을 와 한라산을 등반하던 고등학생 15명이 비를 맞고 저체온 증상을 호소해 소방 당국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오늘 낮 1시쯤 한라산 성판악 코스를 오르던 충남 천안 모 고등학교 2학년 390여 명 중 15명이 비를 맞고 저체온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4명은 모노레일을 타고 하산했고, 11명은 도보로 하산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환자에 대비해 성판악 휴게소 주차장에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했습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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