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 첫 회의서 근로자-공익위원 고성 공방

2023-05-02 2

최저임금위 첫 회의서 근로자-공익위원 고성 공방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첫 회의에서 근로자위원들과 공익위원들이 진전 없이 고성만 주고받았습니다.

근로자위원들은 지난 회의 무산에 대한 박준식 위원장의 사과와 편향성 시비에 휘말린 권순원 공익위원 간사의 사퇴를 요구했지만 두 사람 모두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노동계는 올해보다 24.7% 높은 1만2천원을 공식 요구한 반면, 경영계는 동결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논의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다음 회의는 25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립니다.

김종성 기자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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