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 행락지 주변서 낮술 한 음주운전자 28명 적발

2023-04-30 2

경기경찰, 행락지 주변서 낮술 한 음주운전자 28명 적발

[앵커]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경찰이 한낮에 행락지 주변에서 음주단속을 벌였습니다.

2시간 동안 짧게 진행된 단속에서 음주 운전자 28명이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수원 광교산 입구입니다.

휴일을 맞아 산행을 마친 행락객들이 주변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등산로 입구에서 기습 음주단속에 나섰습니다.

잠시후 한 여성이 적발됐는데 반주로 막걸리를 마시고 차에 아기를 태운 채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0.073 정지 수치 나왔어요. 얼마나 마셨어요. 막걸리? (음주운전자) 네."

횟집이 몰려 있는 바닷가 주변 시흥시 오이도입니다.

휴일을 맞아 많은 행락객이 몰렸는데 경찰이 음주단속에 나서자 곧바로 음주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언제쯤 드신 거예요? (음주운전자) 오늘은 전혀 안 먹고 어제 새벽 한 두시까지?"

낙조로 유명한 화성 궁평항입니다.

방파제를 따라 바다구경을 하고 싱싱한 회까지 즐길 수 있어 휴일이면 많은 행락객이 몰려옵니다.

경찰이 음주단속에 나서자 곧바로 음주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술은 얼마나 드신 거예요? (음주운전자) 아침에 밥 먹으면서 한 병 먹었어요."

경기경찰이 휴일을 맞아 행락지 주변에서 주간 음주단속을 실시해 28명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의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검거된 무면허 음주 운전자도 있었습니다.

"음주운전에 대해서 365일 주야간을 불문하고 강력히 단속하고 있습니다. 한 잔이라도 술을 먹었다면 운전대를 절대 잡지 않는 게…"

경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진 것으로 보고 6월말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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