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오늘 귀국…정상회담 등 방미 결과 여야 공방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여야는 한미정상회담 등 방미 결과에 대해 서로 엇갈린 평가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방미 일정을 마치고 '공군 1호기' 편으로 보스턴을 출발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핵
정부는 한미정상회담의 최대 성과로 '워싱턴 선언'을 꼽고 있습니다.
미국이 개별국에 대한 확장억제를 문건으로 약속한 첫 사례라는 겁니다.
정부는 '사실상 핵공유'라고 설명했는데, 이에 정치권에선 연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미국이 핵공유는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아전인수식 정신승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통령실이 '용어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워싱턴 선언을 이번 한미정상회담 최고의 성과로 꼽으면서 '핵 공유'에 대한 공통된 정의도 없이 논의한 것이냐"며 꼬집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정상회담의 성과를 깎아내리지 말라고 맞받아쳤습니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워싱턴선언을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이라고 해도 손색없다며, 후세 역사가들은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 정상외교를 한미동맹의 역사적 전환점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귀국한 이후로도 방미 결과에 대한 여야 공방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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