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가 축제의 열기 속으로 푹 빠져들고 있습니다.
전남 보성에서는 세계 차 엑스포가 막을 올렸는데요,
'차와 소리의 향연'을 김범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고려 때 왕실에 올려지던 '뇌원차' 행렬이 보성 세계 차 엑스포의 화려한 개막을 알립니다.
갓 딴 어린 찻잎을 덖는 체험장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후스스 / 중국인 유학생 : 어떻게 차를 만드는지, 나오는지 잘 이해할 수 있게 돼 정말 재미있는 하루인 것 같아요.]
차로 이름난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대표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아가담마 / 스리랑카 승려 : 아시는 바와 같이 스리랑카는 차가 아주 유명하고 경제도 차 산업에 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다시 찾아온 엑스포장에는 다양한 차와 가공품 등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조현곤 / 다도락 대표 : 보성 녹차는 지리적·환경적으로 가장 우수한 지역에서 차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품질이 좋고 유기농으로 재배한 보성 녹차 많이 드시러 오셨으면 좋겠고….]
보성 세계 차 엑스포에 맞춰 판소리의 대향연, '서편제 소리축제'도 시작됐습니다.
철쭉제와 뻘배대회 등 여러 축제와 30여 가지의 행사가 한꺼번에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철우 / 전남 보성군수 : 보시다시피 아침 늦게까지 안개가 이렇게 자욱하게 끼어 있는 우리 보성은 차가 자라기에 최고의 적지라고 합니다. 이번 보성 세계 차 엑스포를 통해 보성 차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 보성이 대한민국 남해안 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천 년의 보성 차,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한 보성 세계 차 엑스포는 다음 달 7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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