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영길 전 대표 정조준...전방위 압수수색 압박 / YTN

2023-04-29 103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서며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와함께 정국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송영길 전 대표, 귀국 닷새 만에 검찰이 강제수사를 시작을 했습니다. 자택 압수수색은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오늘 압수수색한 장소들을 보면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 이른바 후원조직이라는 그런 연구소도 같이 포함됐는데요. 이 부분은 관련 녹취나 이런 데서도 언급됐던 조직이 아닌 것 같아서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종근]
일단 검찰이 지금 송영길 전 대표에게 혐의를 두고 있는 건 두 가지일 것 같아요. 뭐냐 하면 9명, 그러니까 2명의 현역 의원과 나머지 원외 위원장이나 혹은 원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천시 부시장이었던 그런 사람들이 돈봉투를 마련하고 전달하는 과정을 인지했느냐. 그러니까 녹취록에 일부 보면 영길이 형에게 말해 줘, 또는 영길이 형이 듣고 있었어, 내가 이야기할 때. 이런 식의 부분들.

그러니까 유추해 보면 보고를 직접적으로 하거나, 보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이 모든 상황을 알았을 가능성이 있는 첫 번째 혐의가 있고요. 그런데 두 번째 혐의는 뭐냐 하면 녹취록에서 영길이 형이라고 지칭하면서 영길이 형이 직접 돈을 전달했다, 그러니까 어떻게 마련했는지는 모르지만 직접 처리했다, 이렇게 표현합니다.

돈 전달이라는 표현은 아니지만. 그러면 혹시나 직접 마련해서, 직접 마련해서 직접 전달했다면 그것은 앞의 부분과는 또 다른 차원이죠. 그러니까 정당법 50조에 의해서 1항과 2항의 차이가 있지만 어쨌든 직접 그러면 어디서 조달했을까를 검찰은 추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 녹취록에 의해서. 그래서 지금 말씀하셨던 평화와 먹고사는 연구소가후원금을 받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정책과 관련한 그런 후원금을 받고 있는 싱크탱크이지만 그러나 그 후원금들이 혹여 캠프 자금으로 갔을 가능성. 그러니까 여러 가지 자금 조달의 루트들을 하나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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