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삼성에 패하며 1,458일 만에 8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결정적인 홈스틸로 쐐기 득점을 올린 KIA는 LG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kt와 삼성이 팽팽하게 맞선 8회 초, 대타 이성규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립니다.
8회와 9회 우완과 좌완 이승현이 나란히 한 점 차를 지켜낸 삼성은 4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성규 /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지찬이가 한마디 해주더라고요. 자신감 있게 치라고. 지찬이 말 듣고 자신 있게 돌렸는데 좋은 결과 나왔습니다.]
선수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kt는 1,458일 만에 8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LG에 두 점 차로 앞서 있던 9회 초 투아웃 만루.
KIA 김규성이 기습적으로 홈을 훔치는데 성공합니다.
과감한 도루로 쐐기 득점을 올린 KIA는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SSG는 최지훈을 대신한 '백업 요원' 최상민과 조형우의 멀티 히트로 두산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최상민 / SSG 랜더스 외야수 : 백업으로서 주전으로 나오게 됐는데 백업 자리를 채운 것 같아서 기쁩니다.]
NC는 선발 이용준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손아섭의 안타에 힘입어 한화를 꺾었고, 키움과 롯데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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