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일 귀국합니다. 한미 정상 회담이 마무리되자마자 다음 달 초 기시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점점 공고해지는 한미일 협력 관계가 우리 국익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5박 7일간의 국빈 방문의 성과와 과제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국립외교원장 취임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이제 한 2주 정도 됐습니까?
[박철희]
아닙니다. 거의 한 달이 다 됐습니다.
업무 파악하시고 이번에 방미 과정을 쭉 보셨을 텐데 학자로서 평생을 연구해오셨던 분야기도 하고 그것들이 실제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정들을 보셨을 텐데 어떤 마음으로 보셨는지 전체적인 평가 궁금하거든요.
[박철희]
우선 올해가 동맹 70주년이잖아요. 동맹 70주년이 되는 해에 국빈 방문이 이루어져서 굉장히 기억할 만한 일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한국하고 미국과의 동맹이 정말로 세계에 자랑할 만한 성공적인 사례구나라고 하는 걸 너무 잘 보여준 것 같고, 또 국빈 방문이 바이든 대통령 되고 나서는 마크롱 다음에 두 번째잖아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국빈 방문을 하는 거니까 상당히 의미가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사실은 우리가 안보 동맹으로 시작을 해서 FTA를 하면서 경제 동맹으로 늘렸었고 이번에는 첨단기술 동맹, 또 문화 동맹, 또 정보 동맹으로까지 이렇게 확장을 하는 그런 측면을 잘 보여줬고 또 우리가 한미 동맹이 단지 한반도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고 인도태평양 또 글로벌, 또 더 나아가서 우주에까지 같이 나아갈 수 있다라고 하는 공간적인 확장이라는 측면에서도 상당히 의미가 있었던 회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이번 회담을 통해서 우리나라도 전 세계 안에서, 인태 지역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바뀌는 것이 아닌가 이런 느낌도 있었습니다.
[박철희]
그렇죠. 우리 한국이 북한 문제가 가장 심각하니까 북한 문제만 신경 쓰고 한반도에 갇혀 있다라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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