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원내대표 박광온 선출...돈 봉투·계파갈등 '과제 산적' / YTN

2023-04-28 379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소식,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과 함께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민주당의 새 원내 사령탑으로 박광온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애초에 이원욱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비명계 후보가 압축되지 않을까 이런 예상은 있었습니다마는 결국 박광온 의원이 선출됐는데 민주당 얘기니까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유정]
일단 선거 중에 원내대표 선거가 가장 어려운 선거죠. 의원들이 유권자인 선거가 가장 어렵다, 이런 얘기가 정평이 나 있는 거고요. 그런데 박광온 원내대표가 사실은 굉장히 온건한 합리주의적인 그런 정치인이고. 또 원내대표 재수예요, 이번에. 그래서 계파를 떠나서 그동안 얼마나 의원들에게 어필을 하고 또 공을 들였는가 이런 기제가 많이 작동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85%를 얻으면 과반의 득표가 되는데 이번에는 결과 발표를 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득표수가 적은 의원이 있어서 이번에는 그냥 비공개 하기로 했다, 이런 얘기들도 하던데. 당의 통합이나 이런 걸 고려한 것 같지만 그것도 예외적인 일이어서 저는 조금 의아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훨씬 많은 표를 얻었다, 그런 얘기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지도부에 균형추 역할을 할 만한 지도부의 일원이 필요하다, 이런 의원들의 심리적인 요인이 있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당이 불협화음이다, 여러 가지 목소리가 난다, 이러면서 왜 하나되어 못 가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산적해 있었는데. 박광온 의원이라면 우리 얘기도 좀 들어주고 당을 균형 있게 통합해 가면서 꾸려갈 수 있겠다는 의원들의 의지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선출되지 않았을까. 또 1차에 과반 이상의 다수 표를 획득하면서 됐기 때문에 아마 처음 출범하면서부터 힘을 받고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균형추 역할을 해주십사 하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 말씀인즉슨 이른바 친명계 중심으로 지도부가 구성돼서 꾸려와 있었고. 이 대표를 중심으로 단일대오로 가자, 이런 목소리가 컸는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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