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덮친 1.5t 대형 실타래…부산서 10살 아동 사망
부산의 한 초등학교 등굣길에 1.5t짜리 대형 실타래가 비탈길을 타고 굴러와 덮치면서 10살 어린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 영도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28일) 오전 8시 20분쯤, 부산시 영도구 한 초등학교 부근 등굣길에 원통형의 1.5t짜리 대형 어망실이 굴러 내려와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 3명과 30대 여성 1명 등 4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10살 A양이 숨지고, 다른 초등학생 2명과 30대 여성 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어망실은 인근 한 공장에서 지게차로 하역작업을 하던 중 떨어뜨린 것으로 경찰은 공장을 상대로 안전조치를 제대로 했는지를 수사할 예정입니다.
고휘훈 기자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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