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이 거론된 것을 두고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타이완 문제의 진정한 현상은 양안이 하나의 중국에 속한다는 사실뿐이라며, 두 개의 중국을 만들려는 외부 세력이야말로 타이완 해협의 현상을 파괴하는 주범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한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타이완 문제에서 언행을 신중히 하며 잘못되고 위험한 길로 멀리 나가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미 핵 협의 그룹(NCG) 설립 등 확장 억제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비확산 체계를 파괴하고 한반도 긴장을 격화시킬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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