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체, 국빈 방미 주목...'깜짝 열창' 등 상세 보도 / YTN

2023-04-27 236

서방 매체, 노래 ’아메리칸 파이’ 영상 첨부 보도
CNN, 서울·워싱턴 특파원 연결 생중계 상세 보도
AFP "한미 동맹 70년의 과거·현재·미래" 방점
로이터 "한미일 3자 안보 협력 가속화해야"


해외 매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행보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빈 만찬에서의 윤 대통령의 '깜짝 열창'을 비롯해 미 의회 연설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 타임스와 BBC 방송 등 서방 언론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회 연설 등 미국 국빈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대부분 만찬에서 노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게 된 영상을 함께 전했습니다.

CNN은 윤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생중계하면서 서울과 워싱턴 특파원을 연결해 한반도에서 미국의 핵우산을 강화하는 대북 확장억제 조치 합의 등의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AFP통신은 한미 동맹 70년에 방점을 두고 전했습니다.

한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형성된 한미 동맹이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는 역대 최강의 동맹일 뿐 아니라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글로벌 동맹이 되었음을 윤 대통령이 역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한미일 3국 협력 강화에 중점을 뒀습니다.

"고도화하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자 안보 협력을 가속화해야 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는 북한의 자유 증진에 게을리해서는 안된다"는 윤 대통령의 연설을 주요 내용으로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한미 정상이 밀월관계를 과시하며 대북 공조 강화를 피력했다고 전했고

특히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협력을 가속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는 내용을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서방 매체들과 달리 중국 매체는 윤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견제구를 날리며 비판적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한미 정상 회담에서 대북 확장억제 조치와 타이완의 이슈가 거론된 것은 한반도에 새 위기를 초래하는 것이라며 강력 비판하는 내용을 위주로 전했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영상편집 : 고창영
그래픽 : 유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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