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美 기밀유출, 철통같은 한미동맹 신뢰 못 흔들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미국 정부의 기밀문건 유출 사건이 한미 간 신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미 NBC 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미동맹은 자유와 같은 가치 공유에 기반하기 때문에, 이 사안이 한미동맹을 지지하는 철통같은 신뢰를 흔들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유출된 기밀문건에는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의 대화 내용 등이 포함되면서 미국이 한국에 대해 도감청을 해 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며 백악관으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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