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한 尹-바이든, 부부동반 기념비 참배...'친교의 시간'도 / YTN

2023-04-26 888

미국 국빈 방문 이틀째이자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재회했습니다.

이번 방미에서는 처음 만난 건데 부부동반으로 한국전 기념비를 참배하고 친교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순방 현지 동행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기자]
네, 미국 워싱턴입니다.


방미 둘째 날, 많은 일정이 있었는데요.

두 정상의 친교의 시간은 이제 모두 마무리된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현지시각으로 저녁 8시, 한국 시각으로는 오전 9시가 넘어 일정이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미 이틀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를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지난 1년 동안 회담 등을 통해 6차례 만났지만, 이렇게 부부동반으로 마주한 건 처음인데요,

한국시각으로는 오전 7시 반쯤부터 함께 만나 30-40분 정도 바이든 부부가 준비한 친교의 시간을 가진 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헌화하고 기념비에 적힌 참전용사들의 이름을 보며 함께 대화도 나눴습니다.

친교의 시간에 무엇을 했고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두 정상은 이제 내일 정상회담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공식 환영식부터 공동기자회견 국빈만찬까지 종일 함께 할 예정입니다.


오늘 경제 일정 외 보훈 안보 일정도 있었는데 전해주시죠.

[기자]
윤 대통령은 먼저 워싱턴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하며 방미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참전용사 등 21만 5천여 명이 안장돼있는 큰 규모의 국립묘지로 윤 대통령이 정문을 통과할 때 21발의 예포가 발사됐고, 애국가와 진혼곡이 연주됐습니다.

한미 참전용사들을 초청한 감사 오찬도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직접 참전용사의 휠체어를 밀어주기도 했는데요.

평안북도 소재 진지를 수차례 사수한 랄프 퍼켓 예비역 육군 대령 등 3명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식 일정 시작 전 아침엔 백악관 인근 블레어하우스 주변을 '깜짝 산책'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선물한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점퍼 차림으로 나섰는데, 국빈 방문 일정을 구상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 (중략)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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