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하며 미국 국빈 방문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현지 시각으로 25일, 미국 참전용사 등 22만여 명이 안장돼있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참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한국전쟁을 비롯해 1·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에서 전사자들이 안치된 무명용사 탑에 묵념하며 애도했으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헌화 후 전시실에서 한국전 참전영웅을 기리는 기념패를 증정했는데, 기념패에는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더는 잊히지 않을 겁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한미 양국 국기와 한미동맹 70주년 로고를 새겼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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