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 대량의 마약을 들여와 유통하거나 이를 구매해 투약한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20대 태국인 총책 A 씨 등 유통·판매책 34명과 투약자 34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1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이들이 가지고 있던 합성 마약 '야바' 5,280정과 필로폰 4g, 케타민 6g 등 시가 5억 5천만 원 상당의 마약류도 압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이번 달 초 사이 유아용 화장품 통에 마약을 숨겨 밀반입하는 수법 등을 통해 대량의 마약을 국내로 들여오고 이를 지역 사회에서 거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인원 가운데 80% 이상이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구속하지 않은 불법체류자 신병은 출입국외국인청에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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