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로야구에서는 야구팬을 울고 웃기는 장면들이 나왔습니다.
9회 드라마 같은 역전극을 쓴 롯데는 파죽의 4연승을 이어가며 4위로 올라섰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러셀이 포수의 글러브를 절묘하게 피하며 예술적인 플레이로 베이스를 파고듭니다.
센스 넘치는 주루에 심판은 세이브 판정을 내렸습니다.
추격에 나선 한화 이성곤의 희생 번트 상황, 공을 잡으려던 LG 정우영과 문보경이 서로를 보지 못하고 엉덩이를 부딪히고 맙니다.
[중계방송 해설진 : 정우영이 문보경에게 밀려서 넘어지면서 송구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주말 경기 하이라이트는 창원 구장에서 나왔습니다.
NC에 석 점 뒤진 9회 노아웃 만루, 전준우가 이용찬을 상대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냅니다.
송구가 흔들린 사이 동점으로 따라붙은 롯데는 다섯 점을 뽑아내며 대역전극을 썼습니다.
10년 만에 창원 원정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질주한 롯데.
최근 6경기 5승 1패로 봄에 강해 붙여진 별명처럼 '봄데'다운 모습입니다.
평균자책점은 꼴찌, 팀 타율은 6위에 불과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무서운 집중력으로 뒷심을 발휘 중입니다.
[전준우 /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 개개인 생각하지 않고 하나하나 뭉쳐서 하다 보니까 역전승도 많이 나오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균안을 제외한 선발진이 부진한 데다, 외국인 선수들이 흔들리는 점은 불안요소입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문지환
그래픽: 권보희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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