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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宋 결정 존중"..."안일한 대응" 당내 비판도 / YTN

2023-04-23 312

민주, 송영길 ’조기 귀국·탈당’ 결정에 "존중"
"정치적 고려 없이 신속하게 실체 규명되길"
민주 "대책 내놓기보단 宋 입장·수사 지켜봐야"
"송영길·지도부 만남, 오해 낳을 수 있다" 우려
당내에서 "지도부, 손 놓고 안일한 대응" 비판도


송영길 전 대표가 재작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책임을 지고 탈당과 함께 귀국하기로 하자 민주당은 결정을 존중한다며 환영했습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무책임한 꼼수라고 비판했고, 민주당 내에서조차 지도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탄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돈 봉투' 의혹으로 사면초가에 빠진 민주당은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과 탈당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건의 실체가 정치적 고려 없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규명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송영길 전 대표의) 즉시 귀국과 자진 탈당 결정을 존중합니다. 이번 사건의 실체가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규명되길….]

민주당은 일단 자체 조사나 대책을 급하게 내놓기보단 송 전 대표의 귀국 이후 입장표명과 검찰 수사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한 지도부 의원은 YTN에 당내 진상조사 요구가 있지만 그 자체가 쇼처럼 보일 수 있다며 수사 선상에 오른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에 대한 조치도 검찰 수사 이후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귀국한 송 전 대표와 지도부가 바로 만나는 것도 '말맞추기'와 같은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기류가 강합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지도부가 송 전 대표와 검찰만 바라보며 손을 놓고 있단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비명계인 이상민 의원은 외부 인사를 데려오든 당내 기구인 윤리감찰단을 활용하든 당 차원에서 철저하게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비명계 초선 의원은 이른바 '돈 봉투 의혹' 녹취록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의원들을 파악해 탈당 등 필요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송 전 대표의 기자회견을 두고 핑계와 꼼수만 가득한 꼬리자르기식 '탈당'뿐이었다고 비판했고, 정의당은 송 전 대표만이 아닌 민주당 전체의 문제라며 책임감 있는 태도를 주문했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돈 봉투 사건에 대해 여전히 전혀 몰랐다는 입장...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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