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를 넣어둔 가방을 잃어버린 사람이 지구대에 가방을 찾으러 왔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1월 체포된 6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인천 운서동 영종지구대에 분실 접수된 가방 안에서 담배처럼 말아놓은 대마초 5개비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가방을 찾으러 온 A 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 소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자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마를 친구에게서 건네받았고, 본인이 흡입하기 위해 챙겼다가 가방을 실수로 잃어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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