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측은 지난 3·8 전당대회 당시 김 대표가 전광훈 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전 목사가 향후 공천관리위원장을 인선할 때 본인 동의를 받으라고 요구해 즉시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 측은 오늘(21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지난 전당대회 당시 전 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있고, 이는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로서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시 전 목사의 요구를 거절한 뒤 전 목사가 자신에 대해 비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도와주겠다고 하지 않았던 사실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17일 전 목사와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하며 김 대표가 전당대회 선거 전에 전 목사에게 몇 차례 전화를 걸어와 도와달라고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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