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새벽 6시 16분에 ’대응 2단계’ 발령
경찰 "근무자 추정 24명 긴급 대피"
경남 밀양시 한국카본 2공장에서 불…소방 당국 진압 중
소방 당국 "현장에서 확인된 인명 피해 없어"
오늘(21일) 새벽 5시쯤 경남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공장 건물 한 동이 다 타고 계속해서 번지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끄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오늘 새벽 날이 밝자마자 불이 났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여전히 불길이 건물과 건물 사이에서 번지는 중입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5시쯤입니다.
경남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기계에 불이 났다는 공장 관계자 신고가 있었습니다.
소방차가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이미 불길이 많이 번졌습니다.
검은 연기를 한참 멀리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불이 컸습니다.
소방 당국은 출동 20분도 안 돼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다시 한 시간쯤 뒤에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담당 소방서뿐만 아니라 가까운 10개 정도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한곳에 모아 화재에 대응하고 있다는 말인데 경남뿐만 아니라 부산과 울산에서도 인력과 장비가 갔습니다.
현장에는 소방대원 백여 명과 펌프차 등 화재 진압용 차량과 장비 3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이런 대응에도 아직 불길은 잡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6천㎡ 규모 공장 건물 1동이 이미 모두 탄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화재 직후 공장에서 24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는데, 모두 근무자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확인된 인명 피해는 아직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공장은 자동차와 선박, 항공기 등에 쓰는 내장재를 만드는 곳입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21일) 새벽 5시쯤 경남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재 화재 진화에 나섰지만 건물 1동이 모두 타고 아직 불길은 잡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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