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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이어 태영호도 최고위 불참...與 "단호히 조치" / YTN

2023-04-20 8

’설화’ 김재원·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 불참
새 지도부 삐걱…與 "이제는 단호히 조치해야"
윤리위에 관심 집중…징계 불가피 관측 지배적


5·18 발언을 포함해 잇따른 실언으로 자숙에 들어간 김재원 최고위원에 이어 어제(20일) 국민의힘 지도부 회의에는 태영호 최고위원까지 불참했습니다.

역시 설화로 인한 구설에 올랐기 때문인데, 당내에서는 지도부 출범 초기부터 부담을 준 데 대한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당 대표와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두 명이나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5·18에 이어 4·3 발언 논란으로 이달 초부터 자숙에 들어간 김재원 최고위원 외에 민주당을 JMS에 빗댔던 태영호 최고위원도 지도부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겁니다.

[태영호 / 국민의힘 최고위원 : (지도부가 나오지 말라는 요청이 있었는지?) 아닙니다. (언제까지 참석 안 하실 생각이세요?) 그만하시죠.]

잇따른 설화로 선출직 최고위원 4명 가운데 2명이나 당 최고회의에 불참했는데, 새 지도부가 출범한 지 불과 40여 일 만입니다.

지도부가 삐걱이자 당 내부에서도 이제는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병민 / 국민의힘 최고위원(BBS 라디오) :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거나 당에 큰 위해를 가한 분들이 있다면 단호한 조치를 할 것이다. 그런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다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당 윤리위원회 구성에 당 안팎으로 관심이 집중됩니다.

어떤 형태로든 징계가 내려질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태영호, 김재원 최고위원 모두 당원권 정지 1년 이상을 받을 경우 사실상 총선 출마가 차단되기 때문입니다.

김 최고위원이 광주 방문에 이어 제주를 찾으며 연일 사과 행보에 나서는 것도 이런 배경이 깔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 제주 4.3 유족 여러분들의 맘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상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많은 잘못을 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차라리 윤리위 징계보다 새 지도부에 부담이 덜 수 있도록 자진 사퇴하는 것이 더 낫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장예찬 /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YTN 라디오) : 정치적 결단에... (중략)

YTN 엄윤주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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