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40억 전세사기 일당 적발…피해자 67명
수도권 일대 다세대주택을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사들여 140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임대사업자 3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지난 5일 송치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 일대에서 피해자 67명으로부터 140억원의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씨와 수익금을 나눠 가진 부동산컨설팅업체 대표 B씨에 대해서도 어제(19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공모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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