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고 두렵다” 대부분 증언 거부…심경 고백한 유동규 아내

2023-04-20 1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20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유 전 본부장의 사실혼 배우자가 오늘 꽤 법정에서 눈에 띄는 말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면서 트라우마가 생겼다. 저 사람이 해코지라도 당하지 않을까 불안하다. 하루하루가 지옥이다. 그래서 증언 자체가 두렵고 무섭다. 어떻게 조금 판단하셨어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사실은 충분히 이해가 될 만하죠. 사실혼 배우자라면 가족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 주변에서 대장동과 관련이 있거나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던 분들 중에 한두 분이 아니라 다섯 분이 돌아가셨는데, 그중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알려진 분도 적지 않고요. 유동규 전 본부장의 사실혼 배우자 입장에서는 진술 신빙성이나 여기에서 내가 진실을 말한다는 것 이전에 나의 배우자인 유동규 전 본부장을 지키는 게 이분한테는 최우선 과제일 텐데 내가 뭐라고 이재명 대표 측에 불리한 말이라고 했다가 내 남편인 유동규 전 본부장이 해코지 당하면 어떻게 하나. 그거 제일 걱정하는 게 평범한 주부이자 평범한 부부의 마음가짐이겠죠.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게 정말 말이 안 되는 비상식, 비정상적인 상황인 겁니다. 법정에서 진술하는데, 진실을 밝히는데 오죽 그동안 사람들이 이렇게 사망 사고에 연루되었으면 그러한 신변의 위협을 느껴야 된다는 말입니까. 대명천지의 대한민국에서. 이 자체가 법리적으로 진술 신빙성의, 누구에게 유리할지 불리할지를 떠나서 이재명 대표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 진술도 못할 정도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재명 대표와 그 측에서 조금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될 현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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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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