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25살' 아스트로 문빈 사망…"사실 많이 힘들었다"
[앵커]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어제(19일) 25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문빈은 지난 1월 앨범을 내고, 최근까지 활동을 이어왔던 만큼, 팬들의 충격은 더 큰데요.
장례는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질 예정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아스트로 문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믿을 수 없다는 팬들의 글이 쏟아졌습니다.
문빈은 올해 1월, 유닛 문빈&산하로 세 번째 미니음반 '인센스'를 내고, 불과 2주 전에도 태국에서 팬콘서트를 했습니다.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드림콘서트 무대도 예정됐던 만큼, 팬들의 충격은 더 큽니다.
갑작스런 비보에 소속사와 멤버들도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한편, 최근 문빈은 방콕 일정 후 라이브 방송에서 "사실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이제 운동도 하고, 하나둘씩 놓치고 있는 걸 하려고 한다. 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내가 행복해서 팬들도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한 문빈은 메인 댄서와 서브 보컬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해 왔습니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입니다.
소속사 측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불과 25살의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등지기까지, 아파도 아프다고 마음껏 털어놓지 못했던 스타들.
6년 전 샤이니의 종현도, 4년 전 설리도 그렇게 떠났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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