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국 어떻게 행동할지는 러시아에 달렸다"

대통령실 "한국 어떻게 행동할지는 러시아에 달렸다"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는 향후 러시아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브리핑에서 "현재 한국이 해오고 있는 우크라이나 지원의 내용에는 변화가 없으며, 인도적 지원과 재정적 지원을 올해 더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국내법에 국외 교전국에 무기 지원을 금지한다는 조항은 없지만, 자율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은 것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 수호를 위한 국제사회 대열에 동참하면서도 한러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 과정을 이해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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