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김서현이 데뷔전에서 158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리며 인상적인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지난해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키움의 안우진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이 역전패하면서 2승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슈퍼 루키' 김서현이 인상적인 1군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7회, 5대 5 동점에서 등판한 김서현은 내야 땅볼과 삼진 2개로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했습니다
높은 강속구로 허경민의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냈고, 이유찬에게도 거의 같은 속도의 공으로 삼진을 뽑아냈습니다
공식 최고 구속은 157.9㎞를 찍었습니다
단 1이닝을 소화했지만 인상적인 투구로 팀의 홈경기 시즌 첫 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김서현 / 한화 신인, 1이닝 2K 무실점 : 다행히 좋은 성적으로 경기 이겨서 너무 기쁘고, 1군에서 계속 버텨나갈 수 있도록 잘하고 싶습니다.]
키움의 안우진도 빠른 공으로 1회부터 삼성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특히 피렐라를 상대한 초구 직구는 이날 가장 빠른 157.1㎞를 찍었습니다
비록 두 점을 내줬지만 6회까지 삼진 10개를 잡아내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온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7경기로 늘렸습니다
4대 2로 앞선 채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팀이 역전패하면서 시즌 2승에는 실패했습니다
LG는 문보경의 역전 싹쓸이 3루타로 NC를 꺾고 하루 만에 공동 선두 복귀했고,
KIA는 이의리의 호투 속에 5연패 긴 터널을 빠져나왔습니다
kt는 SSG를 4연패에 빠트리면서 3연승을 거뒀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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