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북송금 아태협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대북사업 로비자금 명목으로 북한에 거액을 전달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5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안 회장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등과 공모해 북한 측 인사들에게 미화 21만 달러를 전달하고 경기도 보조금과 쌍방울의 기부금을 빼내 개인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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