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자 저리 대출 이용자 석 달간 8명뿐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용으로 내놓은 연 1∼2%대 저리 대출을 이용한 피해자가 석 달간 단 8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출은 1월 출시 이후 8건에 그쳤고, 대출 액수도 9억원에 불과했습니다.
정부가 1,660억원의 재원을 책정해뒀지만, 보증금을 떼여 기존 전세 대출조차 갚기 어려운 피해자들이 새 전셋집을 얻기 위해 추가 대출을 얻기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박효정 기자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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