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구 발언' 태영호에 '대외활동 자제' 촉구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백범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태영호 최고위원에게 자중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김 대표는 어제(18일) 오후 태 최고위원을 만난 자리에서 신중한 발언을 당부하며, 대외활동 자제 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한 월간지 인터뷰에서 "북한의 대남 전략을 아는 사람으로서 볼 때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이에 앞서 '4·3 사건이 북한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습니다.
최지숙 기자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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