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봉투 의혹'에 송영길 전 대표가 직접 연루된 정황이 담긴 녹취록까지 공개된 상황에 송 전 대표의 조기귀국을 압박하는 민주당 내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초선 의원 모임, 그리고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미래'가 관련 성명서를 준비 중인데 계파·선수별로 반발은 계속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 내에서 송영길 전 대표 귀국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거세지는군요?
[기자]
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가 조만간 성명을 내겠다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당 지도부의 귀국 요청에도 주말 파리 기자회견을 예고한 송영길 전 대표가 서둘러 귀국할 것을 강하게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압수수색 당사자인 윤관석, 이성만 의원 등에 대해서도 어떠한 조치가 필요한지 의견을 주고받고 초선의원들 동의를 받은 뒤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 최대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도 오늘 아침 회의를 열고 관련 논의를 했는데요.
역시 송 전 대표의 귀국을 강하게 요구하는 성명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도부 차원에서도 송 전 대표를 향한 강한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아침회의에서 믿고 싶지 않은 말들이 녹취록에 담겼다며, 누명을 쓴 것이라면 해명하고 잘못이 있다면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며 송 전 대표의 결단을 압박했습니다.
송갑석 최고위원도 당의 도덕성과 정체성이 뿌리째 흔들릴 상황에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다며 송 전 대표가 의구심을 해소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다른 선수와 계파 별로도 성명 발표 등으로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에 대한 압박이 더욱 거세질지 관심이 쏠리는데,
오후엔 친문계 인사들의 모임인 민주주의 4.0도 세미나를 열고 '돈 봉투 의혹'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잇따른 극단적 선택으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여야에서 대책도 쏟아지고 있죠?
[기자]
네, 뒤늦게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전세사기 대응을 위한 TF를 즉시 꾸리기로 했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SNS를 통해 더 이상 전세 사기로 인한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피해자들이 요청하는 대안들을 중심으로 가장 실효적이고, 실현 가...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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