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18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지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일단 국민의힘이 밝힌 오늘 수치부터, 숫자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전광훈 목사 추천으로 국민의힘 입당한 당원이 현재 총 981명이다. 그런데 이제 전광훈 목사는 또 다른 당 대표이기 때문에 이중당적 금지된다. 이렇게 안내 문자를 국민의힘이 조금 보냈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다른 당 대표는 아니고 자유통일당 고문으로 있습니다. 고문으로 있고, 대표는 다른 분이 있고. 다른 정당을 지금 구성하고 있죠? 그러기 때문에 지금 원래 정당법상 이중 당적이 안 되기 때문에 당원 추천을 할 때 거기에 추천을 전광훈 이렇게 쓴 사람이 지금 981명이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 사람들을 조금 솎아내겠다는 뜻인데, 그런데 이제 문제는 당 관계자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 추천 말고 전광훈 목사가 하는 그 교회의 다른 목사들 추천 인사들도 꽤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또 추천에 안 쓴 사람도 꽤 있고. (그러니까 전광훈 측 추천도 조금 있다.) 그렇죠. 측 추천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아마 다 밝혀내기는 굉장히 아마 어려운 상황일 겁니다. 왜냐하면 지난 경선을 앞두고 상당히 전광훈 목사 세력들이 많이 들어왔다는 그 소문들은 돌았었거든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김재원 최고 같은 경우는 여론조사보다는 수석최고위원이 되어버렸잖아요? 그런 것들이 그 영향이 있었다. 그런 전망들이 있었습니다. 정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그런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이번에 단호하게 무언가 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인데요. 글쎄요. 과연 이것만 가지고 지금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가 끊어질 것인지. 왜냐하면 전광훈 목사는 지금 만약에 공천제도 없애면 신당 창당 본인이 안 없애면 하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즉, 다음 선거 때 예를 들어서 보수 분열을 일으켜내겠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런데 이제 아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조금 어정쩡한 입장인 것 같은데, 저는 이번 기회에 조금 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명확하게 단호하게 조금 정리를 해야 될 그런 시점도 아닌가. 계속 끌려갈 수만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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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